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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모임스톤, VoIP단말기 `수출 대박`

작성자
NURIVOICE
작성일
2009-12-11 18:04
조회
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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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kr/news/print.html?id=200611080078



모임스톤(대표 이창우)이 인터넷전화(VoIP) 단말기로 해외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모임스톤은 최근 인도네시아·태국·브라질·이탈리아 등 전세계 통신사업자 및 시스템통합(SI) 업체와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IP단말기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창우 모임스톤 사장은 “국내 대부분의 VoIP 사업자에 IP단말기를 공급하는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해외 공급을 본격화할 내년부터 연간 10만대 가량을 수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금액으로는 100억원을 밑돌지만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 세계 IP단말기 시장을 국내 업체가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임스톤은 올해 태국 신공항에 1만1500대의 IP전화기를 공급해 설치를 완료했으며 최근 2차년도 사업에 들어갈 1만5000대 물량에 대한 공급권도 확보했다. 태국 신공항 사업은 기존 일반전화망(PSTN)을 VoIP망으로 완전 교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올IP 프로젝트로 1·2·3차년도 사업을 통해 총 4만대 가량의 IP전화기를 필요로 한다.

 이 회사는 최근 에릭슨 계열 브라질 SI업체인 다모보와 IP전화기 수출 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매달 3000대 가량을 공급키로 했다. 이탈리아 별정통신사업자인 엘리텔에도 월 1000대 가량의 IP전화기를 수출할 예정이다.

 동남아 지역에는 태국 신공항에 이어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인 파워텔에 수천대 물량의 IP전화기를 공급키로 했으며 현지 텔레콤인도네시아(TI)와도 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최근 이스라엘, 프랑스, 체코 등에도 대리점을 개설했다.

 이창우 사장은 “최근 무선랜을 이용한 와이파이(WiFi) 폰과 IP키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해외 주요 사업자와 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차세대 IP단말기 공급을 본격화하면 수출 물량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etnews.co.kr -200611-09